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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정보

카피국 중국에서 이런 게임을? 일주일간 즐겨본 붕괴3rd 33렙까지의 리뷰

일주일전 우연히 앱스토어 올라와있는 게임을 보고 심심풀이로 다운받아 플레이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는 게임이라 그동안 플레이 해보면서 생각 해두었는 내용을 바탕으로 리뷰를 해볼려고 합니다.

일주일동안 틈틈이 플레이를 해왔었는데 저는 이게임이 완전히 한국 혹은 일본 게임이라고 생각을 했었습니다. miHoYo 라는 중국 게임 개발 업체가 개발을 했다느것을 리뷰를 하기 위해 miHoYo 라는 업체를 검색해보고 나서야 중국 에서 만든게임인것을 알게 되었죠.

제가 이런생각을 한이유는 인터페이스 번역이 정말 잘 되어 있기 때문이였습니다. 기본적인 음성이 일본어로 되어 있어서 게임 시작 부터 지금 까지 일본어 음성을 듣고 있었기에 일본 게임인가? 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카피국 중국에서 이런 게임을 만들수있다는것은 참 신기하더군요.

붕괴 3rd는 그동안 나와있던 모바일 액션 게임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캐릭터를 조작하고 4개의 액션버튼으로 평타 / 스킬  / 궁극기 / 회피등의 액션을 하는 일반적인 액션 게임입니다.

맵하나를 클리어 하는데 들어가는 체력 에서 부터 골드 수정까지 그동안 나와있던 게임 인터페이스는 똑같은 내용으로 되어 있습니다. 조금 다른 점이 있다는 3명의 발키리 캐릭터로 하는 테그 방식의 게임라는점이 그동안 나와있던 게임하고의 차이점이 될수 있겠네요. 붕괴 3rd는 그동안 나와 있던 게임과는 조금 다른 액션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면 플레이스테이션 같은 콘솔 게임과 많이 비슷하다는 느낌을 주기도 하는데요 그래픽 자체가 일본 게임에서 많이 보여주는 그래픽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콤포 시스템 도 콜솔게임에서 많이 보여주던 방식이기에 저는 개인적으로 일본 게임을 많이 벤치 마킹을 많이 했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붕괴 3rd는 각 발키리 별로 구성되어 있는 특성이나 스킬을 바탕으로 최고의 타격감을 주고 있습니다. 액션은 타격감이 제일 중요 한데 공중 띄우기 후에 들어가는 콤보 나 회피 기술 이후에 연계되는 스킬이나 평타를 통해 어쩔때는 격투게임 에서 부터 원거리 발키리가 주는 슈팅 게임 느낌까지 다양한 타격체험을 제공 하고 있습니다. 발키리별로 상성과 공격 스타일이 너무나도 극명하게 갈리는데 이점이 참 재밌더군요. 네이밍은 같지만 발키리 성향이 각각 다르기 때문에 골라서 플레이 할수 있는 재미가 있습니다.

      

발키리마다 각각 고유한 속성 과 레어도에 따라 공격모션이나 스킬 구성이 모두 제 각각 입니다. S급이 발키리의 경우 궁극기를 사용 했을떄 줌인이 되면서 따로 모션을 추가 까지 해주었더군요.. 일반 발키리가 등급을 올리기 위해서는 자신과 동일한 조각이 필요한데 A급 발키리를 S급으로 올려봐야 아쉽지만 고유 모션 까지는 볼수 없었습니다. 태생적으로 S급 발키리들만이 이런 고유 모션을 가지고 있다는게 조금 아쉽더군요.  승급 하면서 그 등급만의 스킬이 풀리기는 것에 만족을 할수 밖에 없는게 조금 아쉽네요.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은 최대 3명의 발키리를 구성하여 필요에 따라 테크를 해서 발키리를 바꿔가며 플레이를 할수 있는 방법입니다. 필드에 나오는 적 의 상성의 맞추어 발키리를 교대해가면서 플레이 하면 좀더 빠른 시간안에 맵을 클리어 할수 있습니다.

 

일본 게임 스타일 답게 발키리를 터치를 하면 호감도에 따라서 모션이 변경이 됩니다. 싫어하는 사람도 있고 좋아하는 사람도 있는것 같던데 능력치를 올려준다는데 열심히 머리만 쓰담 쓰담 하고 버프를 받고 있습니다. 특정 부의를 연타하면 다시 로딩 화면을 봐야 되네요.

일주일동안 참 많은 이벤트를 봤습니다. 시작한게 10월 말 할로윈이였고 11월초 뺴뺴로 데이 이기에 기념일이 많아서 그럴수도 있겠지만 할로윈 이벤트에서부터 뺴뺴로 데이 이벤트 까지  덕분에 보석도 큰힘 안들면서 얻을수 있었는데요.이런 이벤트덕에 과금을 많이 하지 않고서도 게임을 즐길수 있다는것은 좋은점 이기는 했는데 역시나 보석을 얻는 방식이 일반맵에서 처럼 맵만 클리어 하다보니 역으로 질리는 요소로 작용 하는것 같습니다.

과금 여부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가 있는것 같더군요. 어느쪽은 과금유도가 심하다. 어느쪽은 혜자스럽다 라는 이야기가 나오는것 같은데. 느낌으로는 하드유저가 아닌이상 과금요소가 그리 크지 않다고 생각 듭니다. 30렙 정도 찍다보니 슬슬 맵에서 얻을수 있는 보석도 한계치가 다가 오고 결국 일일 보상 이나 이벤트로 보석을 얻을수 있는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이 들면서도 초반 뽑기가 잘된분이시라면

일주일 만 짬짬이 플레이하셔도 게임 자체를 즐기기에 부족하다라고 느낄정도는 아닌것 같더군요. 일주일간 게임을 하고 오늘 리뷰를 하면서 이게임은 게임 초반은 재미있지만 오래동안 즐길수 있는 게임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맵 클리어 목적보다는 3번의 미션클리어로 얻는 보석에 중점을 두고 플레이 했었는데 게임 자체 난이도가 굉장히 낮다보니 회피 스킬과  원거리 발키리 조합만으로도 너무나 쉽게 클리어가 가능해서 클릴어 했던 맵을 재미로 다시 찾아서 즐길만한 요소는 없더군요.

게임의 난이도가 낮은 이유는 맵에서 출현하는 몬스터들의 성향이 1렙에서 부터 33렙까지 똑같습니다. 또한 회피 만으로 모든 기술을 피할수 있기 때문에 회피 버튼만 연타해도 왠만해선 대미지가 잘 들어 오지도 않고. 클리어 보상시 들어오는 경험치가 들어가는 체력에 비해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때문에  난이도가 낮은 맵에 들어가서 공격버튼만 누르고 있으면 알아서 클리어가 되버리기에 경험치 노가다 역시 너무 간편하게 한다는게 이게임에 장점이자 단점인거 같네요 그리고 자동 플레이 기능이 굳이 필요할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더군요. 무엇보다 체력을 소진해서 게임을 하는것이기 때문에 자동 사냥 시스템을 넣는것도 이상한것인데 왜 자동사냥이 없다고 자랑하는건지 이해할수는 없더군요.

새로운 발키리 또는 높은 등급의 무기를 가지기 위해서 보석을 얻기위해 노력을 했었던건데 기존에 있었던 발키리만으로도 충분히 클리어 할수 있었고 언제 S급 발키리가 뜰지 알수도 없기에.. 반복되는 노가다는 역시 게임을 질리게 했습니다.

저는 딱 30렙 까지 재밌게 즐겼던것 같습니다. 이벤트를 포함해서 붕괴 3rd에서 제공하는 컨텐츠는 모두 체험해보았고. 앞으로도 크게 차이가 나지는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었기에  33렙 이후의 성취감을 얻기란 쉽지 않을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간간히 즐기기에는 너무나 재미있는 게임이지만 장기적으로 하기에는 조금 물리는 타잎에 게임이라는 평을 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