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리뷰

중국 심양, 장춘 2박3일 여행 후기

 

 

처음 가보는 중국. 심양을 걸쳐 장춘까지 2박3일간에 구경 하고 온 느낌에 대해서 써볼려고 합니다.

오전 6시 인천공항 도착 공항 입구에 도착 하기 전까지 괜히 일찍왔나 라고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북적북적 되는 사람들모습을 보니 조금더 늦었으면 티켓팅 을 위해 한참을 줄을 서서 기달려야 할뻔했습니다.

 

 

공항 안쪽에서는 간단한 식사를 할수 있는 식당과 면세점이 있습니다. 중국 분들에게 선물을 사서 가실 예정이시라면 담배 또는 화장품을 구입하셔서 가시는게 좋습니다. 한국 제품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1시간 반정도 비행기안에서 가만히 앉아 있으면 중국땅에 도착 합니다. 위해공항에 도착을 해서 심양 까지 차로 이동을 했었는데. 정말 신기한건 볼게 정말 없어요. 대낮인데 텅텅빈 도로. 넓은 땅덩어리에 보이는건 물류 창고뿐.

목적지에 도착을 했을땐 뭔가 언발란스한 도시 라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시골 장터 한가운데 이해할수 없는 아파트 건설중인 모습을 보니 좀 특이하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공사중에 나오는먼지가 고스란히 장터 음식에 묻는게 보이는데 위생적으로는 그다지 보기 좋지 않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중국에서는 토요일도 은행이 연다는것을 알았습니다.

 

 

만 일처리 속도는.....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할 속도 입니다. 중국 통장을 만들기 위해 근처 휴대폰 판매점에서 충전 유심을 구입해서 통장을 만들었는데 통장 하나 만드는 시간이 2시간 정도 걸립니다. 일을 꼼꼼이 체크 하면서 하는게 아니고 근무 시간 때울려고 고의적으로 늦게 해주는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더군요.  도장 하나 찍고 멍떄리고 도장 하나 찍고 멍때리고. 그렇게 통장 하나 만드는데 2시간 이상이 걸리더군요.

 

         

 

심양 마트에서는 뭘 팔까? 라는 궁금중 마트에 한번 가봤습니다. 중국사람이 한국에오면 한국말 못해서 생활이 가능한데 한국 사람도 마찬가지는데.  동북삼성은 조선족들 사람들이 정말 많아요. 왠만한 곳에 가서 한국말로 해도 의사소통이 됩니다. 이런점에서 볼떄 지방에 온 느낌?

마트에 들어가면 한국 제품들 정말 많아요. 특히 커피 하고 우유 라면은 어느 매장을 가도 있는게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아직은 우유같은 신선도가 중요한 제품은 중국사람들도 자국 제품을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더군요. 어떤경로로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우유가격이 제법 비싼데도 불구 하고 구입을 한다고 하니. 한국식품에 대한 신뢰도가 어느 정도 인지 알것 같더군요. 참고로 우유 한병가격은 6~8000원정도 됩니다.

 

   

   

 

 

중국에 왔으니 조금 특이한 식당을 가보기로 했는데. 식당에서 원하는 식자재를 선택을 하고 나갈때가 아닌 결정한 자리에서 바로 결재를 하더군요.

제가온곳은 해산물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이였는데. 정말 별의별게 다있습니다. 알지도 못하는 생선, 가재, 개구리 , 달팽이 까지 가지수로는 정말 최고 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중국 향신료가 저한테는 부담이 컷었는데 중국 사람들에게는 정말 맛있는 이향신료는  매운맛이 나는 특이한 향이 나는데 이향신료가 들어간 음식은 저는 정말 먹기가 힘들었습니다. 앞에서는 맛있다 하지만 속으로는 끙끙 앓았습니다.

 

 

 

심양에 도로는 정말 익사이팅 합니다. 일단 신호 자체를 지키는 사람들이 없습니다. 단속 카메라가 없으면 그냥 갑니다. 보행자 신호가 걸려있어도 그냥 갑니다. 빨강불도 그냥 갑니다. 오직 과속 카메라가 있어야만 속도를 줄이고 앞에 차가 밀려있어야지만 서행 또는 멈춥니다.

한국에서는 도로위에 차가 지나가지만 중국 심야에서는 인도 차가 돌아다닙니다. 정말 익사이팅한 동네 입니다.

심양 1박 후기로는 관광으로 오기에는 아닌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동안 저렴한 비용으로 중국 문물을 경험해보기엔 괜찮지는 모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추천할만한 곳은 아닌것같네요. 심양 성당과 서탑을 주 관광지로 생각을 하셔야 되고 그곳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부분은 없습니다.

 

 

심양에서 1박을 보내고 고속열차로 2시간 가량 가면 장춘이 나오는데 중국 고속열차가 한국보다 참 좋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차칸마다 등급이 정해져 있는데 비행기로 치면 비즈니스 , 이코노믹 좌석을 나눠서 운영하는 것처럼 기차도 마찬가지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특이하게 간식도 제공을 하는데. 하필이면 앞서 말했던 정말 먹기 힘든 향신료로 범벅을 한 견과류와 음료를 제공해 주더군요.

장춘으로 이동하는 내내 밭-> 평원-> 밭 -> 평원 이것만 보이더군요.

 

 

장춘은 심양에 비해서 정말 여유로운 곳이였습니다. 마치 시골 같으면서도 서양문물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인지 아파트에서 부터 일반 건물까지 모두 서양 스타일에 건물들이 인상 깊었고 전차가 운행을 하고 있다는점 또한 인상 깊었습니다.

장춘에서 숙박은 사우스 레이크 호텔이란곳에서 했었는데 입구에서 부터 공안? 군인? 비슷한 복장을 하신 분들이 경비를 보고 있다는게 특이하더군요.

 

 

   

 

장춘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가본곳은 오야라는 백화점 현지인 말로는 세계에서 제일 큰 백화점이라고 하던데. 내가알기로 그백화점은 우리나라 에 있는걸로 아는데;; 현지인이 자랑할려고 약간 업을 해서 표현했지만 크기 하나 만큼은 모르고 갔으면 진짜 세계에서 제일큰 백화점이라고 믿을뻔 헀습니다.

 

 

 

하지만 크기만 컷지 안은 그냥 흔히 볼수 있는 백화점 모습이였기에 특별히 소계할만한 부분은 없다. 몇가지 말하자면 중국에서는 과일을 배터지게 먹을수 있다는걸 알게 된것과 유제품 코너에서는 한국 제품밖에 없다는것 혹은 한국말을 넣어 한국 제품처럼 보일려고 하는 제품들 정말 많다는것 정도? 그리고 의외로 디자인이 좋은 제품들이 많다는것 오야 백화점에서 본 중국 제품들은 대놓고 보여주는 한국 짭퉁 제품들도 있었지만 정말 잘만들었다 라고 하는 제품들도 많아가지고 조만간 타국 제품을 찾지 않아도 될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녁 식사를 호텔 인근 에서 했는데 역시 중국음식은 저하고는 맞지 않네요. 장춘음식은.비위문제..현지분들이 끌고 간곳은 현지에서 꽤 맛집으로 소문난곳이였습니다. 우리는 메기와 소스에 버무린 닭찜 닭머리 와 닭발이 뒹구는모습을 봤는데 꽤나 쇼킹하더군요.

거기다 나무 접시에 음식을 담아서 주는데 문제는 나무에 곰팡이로 보이는 하얀 물체와 물떄. 1차 2차로 비위콤보를 맞으니 예의고 모고 조리가 끝난 음식을 입이 넣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아침에 호텔에서 주는 식사가 아니였으면 굶어 죽을뻔 했습니다.

 

장춘은 꼭 주요 관광지를 가보기 위해 올필요는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여행이 목적이 아닌 휴식을 하기 위해 와도 좋을것 같더군요. 운이 좋았는지 난후공원이 호텔옆에 있었는데 공원이 어마어마하게 관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한바퀴 꼭 돌기를 추천드립니다. 마치 도심 한가운데 대형 수목원이 있는 느낌? 심양에 비해서 거리도 밝은 느낌이라 치안 문제도 다른곳에 비해 괜찮은것 같구요.

 

이번 여행에서 아쉬운점은 바로 시간. 2박3일이라는 시간으로는 일정 짜기가 너무 빠듯하더군요. 이번 여행은 중국 사람들 생활모습을 간접적이나마 체험해볼수 있었다는것이 소득이였던것 같습니다.

다음에 올떄는 좀더 여유를 가지고 계획을 짜서 다시 한번 와봐야 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