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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리뷰

빙상연맹과 김보름 긴급 기자회견 하지만 노선영 "사실과 다르다" 이건또 뭐냐?


19일 스피드 스케이팅 팀추월에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잘못을 했다는 내용의 기자 회견이 있었습니다.

이날 김보름은 동료들간의 불화는 없었으며 좋은 결과를 내기위해 선두에서 무리를 해 뒤에 동료들을 못챙겼다는 해명의 내용이였습니다. 

백철기 감독 역시 대화의 문제였으며 경기전날 노선영 선수는 2번째가 아닌 맨뒤로 가겠다는 주장을 했었다고 합니다. 선수의 사기를 올려주기 위해 이를 막지 않았다는 감독의 말도 있었는데요. 이번 기자회견의 내용만 보면 단순한 해프닝으로 끝날일이라고 생각이 들정도였습니다.  

기자회견 내용을 보면 이건 정말 미안해지는 내용이였습니다. 팀작전의 실수였었고 자신의 태도를 반성한다고 하기에 여론이 좀 너무했구나 라는 생각을 가지게 만들더군요. 오히려 기자회견에서 속시원히 말해주지 않는 노선영 선수 가 오히려 이상하단 생각이 들었었고 작전의 무리수를 둔 노선영 선수가 그동안 거짓말을 해왔었나? 무리한 작전을 짠 노선영 선수가 오히려 표적이 되어야 하는게 정상이 아니였나? 라는 생각이 김보름 선수에게 미안했었습니다. 



백철기 감독역시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현황을 잘설명해주었고 답변도 성심껏 해주었기에 진정성 이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기자회견이 있고 얼마 안있어 SBS에서 대박을 터트렸습니다. 노선영 선수가 기자회견의 내용은 사실과 전혀 다르다 라고 말을 한것이였습니다. 그럼 뭔가요.. 셋중 누군가 뻥? 을 치고 있다는거 아닌가요??

 

 



 

노선영 선수의 말은 이날 기자회견의 진술을 완전히 뒤엎어 버렸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노선영 선수의 말의 신빙성이 더 있다고 봅니다. 파벌로 인해 매달이 유력한 선수들만 모아서 따로 훈련했다는 노선영 선수의 폭로 내용을 보면 팀추월 훈련떄문에 같이 있었던적이 거의 없었다라는 생각이 듭니다. 또한 1월말까지 국가대표팀에서 합류가 안될것으로 보였졌었는데요. 과연 팀추월 훈련을 빙상연맹에서 이런일을 예상하고 훈련을 시켜줬을까요???

 


영상속 노선영선수는 선두의 뒤를 밀어주어 체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최선을 다했을 노선영 선수 영상을 보니 가슴 아프기는 하지만 서로 빅엿을 주었다 보기보단 제생각으로는 실수였던것 같습니다.

하지만 김보름 선수의 인터뷰 태도와 이번 기자회견의 반박 기사는 너무 황당하고 웃기기 까지 하네요.

 



 

더군다 빙상계 관계자의 두선수간의 관계가 좋지 않았다는 것과 경기 도중 말싸움까지 했다는 증언 까지 나오는 마당에 더이상 빙상연맹 말에는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누구의 말을 믿어야할지 혼란스럽기 까지 하는데요 이정도로 나왔다면 아마도 빙상연맹에서는 법적문제까지 나오지 않을까 걱정이 듭니다.

21일 경기에는 노선영 선수가 참가 한다고는 했지만 이런 분위기에서 과연 최선을 다할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번 사태는 빙상연맹입장에서 엄청난 타격이 올것도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안현수 선수의 귀화 사유 만 들어봐도 파벌 싸움이 어마어마 했었고 김연아 선수의 금매달 사건 까지 생각 해보면 이번 사태는 빙상연맹은 올림픽이 끝나고 국민들에게 어떤관심을 받게 될것인지 저는 참 궁금하군요. 인터넷 뉴스에서는 청원요청 인원이 35만명을 돌파 했다고 합니다. 정말 기분좋은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소치 동계 월드컵을 과 이번 평창 동계 올림픽 기간 사이 에서만 일으킨 사고와 끝없이 이어지는 파벌 차별.. 이제는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요?? 빙상연맹의 개혁을 저는 간절히 바랍니다.